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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VIP' 장나라, 이상윤♥표예진에 복수 시작…박지영 손잡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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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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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장나라가 이상윤과 표예진에게 복수하기 위해 박지영과 손잡았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13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박성준(이상윤)과 온유리(표예진)에게 복수를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불륜을 알린 사람이 온유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그날 말이야. 우리가 헤어지고 처음 봤던 날. 왜 그런 문자를 정선이한테 보낸 거야"라며 추궁했다.

같은 시각 나정선은 문자메시지의 발신자가 온유리였다는 것을 알게 됐고, 온유리에게 연락했다. 나정선은 온유리를 찾아가 뺨을 때렸고, "네가 감히 나한테 그딴 문자를 보내? 넌 도를 넘었어. 순진한 척 사람 뒤통수치는 데도 정도라는 게 있는 거야. 알아?"라며 분노했다.

이때 박성준이 나타나 나정선과 온유리를 발견했고, 나정선은 "그래서 CCTV까지 가져갔니? 그거 지키려고. 개새끼"라며 독설했다. 박성준 역시 나정선에게 뺨을 맞았다. 화가 난 나정선은 "팀에서 나가. 다들 알아. 네가 박성준이랑 불륜 관계인 거. 더 더러운 꼴 보이지 말고 네 발로 나가"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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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온유리는 박성준에게 "잘못했어요. 나 차장님이 부러웠어요. 처음 발령받은 날. 그때 알았어요. 이 사람은 이길 수가 없겠구나. 왜 이런 사람이 당신 아내일까. 이거밖에 안 되는 내가 너무 초라해서. 그래서 화가 났어요"라며 털어놨다.

온유리는 도리어 "내가,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게 싫었어요. 흠집 내고 싶었어요. 상처라도 내고 싶었어요. 근데 차장님 너무 좋은 분이라 후회했어요. 알아요. 저 진짜 나쁜 애인 거. 근데 미워하지 마요. 제발"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특히 나정선은 박성준과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했고, "표정 풀어. 사람들 봐"라며 태연한 척했다. 나정선은 "생각해봤어. 지금 가장 당신을 괴롭게 하는 게 뭘까. 나 이혼 안 해"라며 선언했고, 박성준은 "서로 지옥이 될 거야"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나정선은 "말했잖아. 같이 지옥으로 가자고"라며 경고했다.

또 온유리와 나정선은 회사 옥상에서 마주쳤다. 온유리는 "엄마 아프고 죽고 싶을 때 많았어요. 엄마 때문에 살긴 했지만 어떨 때는 나만 생각하고 죽고 싶었어요. 팀장님을 만나고 사는 데 의미가 생겼어요. 처음이었어요. 사는 데 의미가 생긴 거. 변명이 안 되겠지만 그래서 그랬어요"라며 변명했고, 나정선은 "맞아. 변명이 안 돼. 그런 데서 의미 찾지 마. 그런 거 어처구니 없이 쉽게 무너지거든. 언제 또 박성준한테 너 같은 애가 나타날지 모르니까"라며 쏘아붙였다.

게다가 나정선과 온유리는 문이 고장 난 탓에 옥상에 갇혔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다. 박성준과 마상우(신재하), 차진호(정준원)는 나정선과 온유리를 구하기 위해 옥상 문을 수리했다. 박성준은 문이 열린 후 나정선과 온유리가 동시에 비를 맞는 상황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지 못한 채 가만히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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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마상우가 나정선에게 우산을 씌워줬고, 차진호는 온유리를 챙겼다. 이를 지켜본 차진호는 "형수도 비 쫄딱 맞았는데. 아무리 그 여자 때문에 눈에 뵈는 게 없어도 그렇지. 사람이 할 짓이야?"라며 독설했고, 박성준은 "누가 그러더라. 적당히 나쁜 것보다 제대로 나쁜 게 낫다고. 확실히 하는 게 정선이한테도 더 나아"라며 자신의 마음을 다잡았다. 그날 밤 온유리는 박성준에게 간호를 받았고, "오늘은 옆에 있어줄래요"라며 부탁했다. 박성준은 "그럴게"라며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나정선은 하태영(박지영)을 찾아가 새로운 기획안을 건넸다. 하태영은 "날 박 이사 대항마로 쓰고 싶어요?"라며 물었고, 나정선은 "제가 사장님께 도움이 될 겁니다"라며 제안했다. 하태영은 나정선과 손잡았고, VIP 전담팀 팀장으로 승진시켰다. 앞서 하재웅(박성근)은 온유리의 이름을 하유리로 바꿔 신설 팀의 과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하태영은 나정선의 기획안을 추진시켰고, 결국 나정선과 박성준, 온유리는 함께 일하게 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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