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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첫방 '블랙독' 서현진, 대치고 기간제 교사 합격… 낙하산 사실 알고도 출근 결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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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서현진이 대치고 기간제 교사로 출근했다.

16일에 방송된 tvN '블랙독'에서는 고하늘(서현진)이 대치고 기간제 교사에 합격한 후 자신이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고하늘은 대치고 기간제 교사에 합격했다. 하지만 변성주(김홍파)는 박성순에게 고하늘이 문수호(정해균) 교무부장의 조카라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기간제 교사들 사이에서도 대치고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선생님이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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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순(라미란)은 고하늘이 자신과 사이가 나쁜 문수호 라인이라는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고하늘은 삼촌이 대치고의 교무부장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돼 자신이 바로 낙하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앞서 고하늘의 엄마가 삼촌이 선생님으로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긴 했지만 교류가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

도연우(하준)는 고하늘을 보며 "나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정치적인 것보다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다. 고하늘이 교무부장의 낙하산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신입 기간제 선생님들 사이 연락에서도 배제돼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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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늘은 삼촌인 교무부장을 찾아갔다. 고하늘은 "제 서류 봤을 때 아시지 않았나. 왜 말씀하지 않으셨나"고 물었다. 이에 문수호는 "누나가 그러더라. 내 덕보기 싫어한다고"라고 물었다. 고하늘은 "누구빽, 누구 낙하산으로 시작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수호는 "나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다. 기간제 채용에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하늘은 "그래도 저한테 말씀해주셔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문수호는 "누나가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언제까지 부모님 등꼴 뽑아먹고 살거냐. 이 동네 경력 쌓기 좋다. 여기 들어오고 싶은 사람 천지다. 평생 기간제로 살거냐"라고 물었다. 이 모습을 박성순이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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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하늘은 짐을 챙겨서 나가려고 했다. 이 모습을 본 박성순은 "이 쯤에서 관두는 것도 괜찮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박성순은 "선생님 소리 들으면서 멋있는 것만 골라서 하고 싶으면 지금 나가는 게 좋다"라며 "다 떠나서 어쨌든 먼저 학생 포기하는 선생은 선생 자격 없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고하늘은 교사직을 포기하지 않고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수업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리고 박성순은 그 모습을 말 없이 계속해서 지켜봤다. 그러던 어느 날 고하늘이 출근하지 않았다. 박성순은 고하늘이 포기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하늘은 교실에 있었다.

방학이 끝난 후 고하늘은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학교로 출근했다. 고하늘을 본 박성순은 "뭐하냐. 빨리 들어와라"라고 먼저 인사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블랙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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