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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블랙독’ 낙하산 기간제 교사 서현진, 라미란 미운털 아랑곳 않고 출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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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블랙독’에서 자신이 낙하산이라는 걸 알게 된 고하늘(서현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블랙독’에서 학창시절 사건으로 교사를 꿈꾸게 된 고하늘이 대치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됐다. 고하늘은 수학여행을 가던 중 학교 관광버스 전복사고를 당했다. 자신을 구하고 대신 죽은 김영하 선생님을 기리던 고하늘은 교사가 되기로 다짐했다.

고하늘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했고, 대치고등학교에서 국어과 기간제 교사로 일하기 위해 지원서를 넣었다.

그 대치고등학교에서 박연우는 진학부 소속에 있었다. 연수 프로그램에서 생기부에 대해 설명하던 박연우를 향해 송영태는 “왜 진학부에서 송기부를 지적하냐. 그건 선생의 권한인데 왜 너네가 관여하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연수는 같은 어미로 되풀이된 문장을 보여주며 “이게 왜 우리학교가 옆학교보다 입결이 밀리는 이유다. 생기부 글 복붙하지 말라”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송영태는 진학실에 찾아가 “나 한국대 나왔어. 너네 이런 식이면 우리 3학년 진학부에 절대 안 넣는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고하늘은 면접을 앞두고 들떴다. 고하늘은 “다려놓은 정장 없냐”며 투덜거렸다. 세탁소 사장님인 아버지는 아내가 썼던 정장을 주며 “기간제면 어떠냐. 다 같은 선생이지”라고 격려했다. 박성순은 낙하산이라는 소문을 듣고 고하늘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됐다.

최종면접 자리에 온 고하늘은 시강에서 수능 10개년 기출문제를 달달 외운 모습을 보여주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박성순은 면접을 보는 자리에서 낙하산이 누구인지를 판단하기만 했다. 면접이 끝난 후 박성순은 “저 중에서도 누가 빽으로 들어왔냐”라고 면접관들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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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고하늘은 기쁜 마음으로 출근을 했다. 고하늘이 교무부장 조카라는 것을 알게 된 라미란은 고하늘이 낙하산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교무실에서는 고하늘이 낙하산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결국 고하늘은 삼촌이 교무부장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고하늘이 교무부장의 낙하산이라는 소문을 들은 박연우는 고하늘을 보고 쌀쌀맞게 굴었다. 첫날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르게 된 고하늘은 몰아치는 업무를 보면서 당황해했다. 모두에게 따돌림을 당한 고하늘은 급식을 먹으러 가는 길도 혼자가게 됐다.

낙하산이냐고 돌려 묻는 질문에 고하늘은 “제가 지금 무슨 얘길해도 믿지 않을 상황이긴 할텐데 저는 정말로 몰랐습니다. 혹시 선생님들께서 상처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밥을 늦게 먹으러 가서 혼자 급식실에 남겨진 고하늘은 우울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눈물을 훔치던 고하늘은 삼촌이자 교무부장인 문수호 선생님을 찾아갔다.

고하늘은 교무부장을 찾아가 “왜 말씀을 안해주셨냐. 서류 보면 알지 않냐”라고 말했다. 교무부장은 “그냥 여기서 일해. 기간제 경력 쌓고, 전교사하면 돼”라고 격려했다.

고하늘은 “교사가 되는 게 게임인가요”라고 하자 교무부장은 “평생 그렇게 기간제로만 살거야”라고 다그쳤다.

얘기를 엿듣던 박성순은 고하늘에게 “멋있는 거만 하고 싶으면 교사하면 안 된다. 그냥 속편하게 지금 나가는 것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퇴근길에 피순대를 산 고하늘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아줌마를 보면서 상처를 받게 됐다.

자신이 낙하산 교사라는 걸 알게 된 고하늘은 방학동안 일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결국 출근했다. 라미란은 자신과 함께 밤낮으로 함께 일을 하던 고하늘은 자신을 본 척도 하지 않았지만, 교실에서 홀로 울고 있는 고하늘을 보게 됐다. 교실에서 사고 현장을 회상하던 고하늘은 만감이 교차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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