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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뜻 따르겠다"...故구자경 LG회장 애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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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정진호 기자)장례 3일째를 맞은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 각계 각층의 애도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계의 '큰 어른'으로 대한민국의 화학·전자 산업화의 기틀을 다지고 상생과 정도, 인화라는 가치를 몸으로 실천한 고인의 올곧은 기업가의 정신을 따르기 위한 정·재계의 추모 행렬이다.

16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빈소를 찾은 재계 인사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정몽규 HDC 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등이다. 정계에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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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별세한 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빈소.(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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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주요 계열사에서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앞선 지난 15일엔 허창수 GS 명예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용구 전 국무총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보내 "고인이 강조하신 정도경영과 인화, 상생은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가르쳐주셨다"며 애도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94세 일기로 타계한 고(故) 구자경 LG명예회장의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뤄지고 있다. 하지만 생전 고인과 인연이 깊고 뜻을 잊지 않으려는 듯 각계 인사들의 추도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LG그룹은 "내일(17일) 오전 구자경 명예회장의 발인은 별도의 영결식없이 간소하게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호 기자(jhjung70@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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