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6932893 0722019121656932893 03 0301001 6.0.22-RELEASE 72 JTBC 0 true false true false 1576494480000 1576503251000 related

"빚내서 강남 아파트 살 생각 못하게" 초강력 대출규제

글자크기

15억 이상 아파트 살 땐 '대출 제로'



[앵커]

자고 나면 오르는 집 값에 정부가 다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대출은 틀어막고, 종부세는 올리고, 분양가 상한제 대상은 넓히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유례없이 강력한 대출 규제입니다. LTV, 담보인정비율이라고 하죠. 집 값의 어느 정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느냐를 정해놓은 건데 현재 서울에선 최대 40%까지입니다. 이걸 집 값이 9억을 넘어서면 20%로 줄이고, 15억이 넘으면 0%, 아예 대출을 못 받게 하겠다는 겁니다. 당장 내일(17일)부터 강남의 웬만한 아파트를 사려면 현금, 그것도 출처에 문제가 없는 돈을 들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먼저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당장 내일부터 이처럼 시가 15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를 살 땐 대출을 한 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선 아파트 세 채 중 두 채 이상이 15억 원을 넘어갑니다.

송파구는 절반가량, 마포, 용산, 성동구에서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은성수/금융위원장 : 이미 대출을 신청했거나 계약한 부분은 제외되고 새로 매매계약하거나 신규 대출한 부분만 적용해서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억이 넘는 아파트도 다음 주부터 대출 규제를 받습니다.

LTV, 담보인정비율이 현재는 집 값의 40%지만 앞으론 9억 원이 넘는 부분엔 20%만 적용합니다.

14억 원짜리 집을 살 때 지금은 5억 6천만 원을 빌릴 수 있지만, 한도가 1억 원 줄어드는 겁니다.

서울 아파트 중 37%는 시가 9억 원 이상입니다.

열 채 중 네 채가 고강도 대출 규제의 사정권에도 들어가는 겁니다.

규제 강화에서 1주택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9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 1년 안에 들어가 살아야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 값이 9억 원을 넘으면 전세대출을 받기도 어려워집니다.

전세대출을 받아 이른바 '갭투자'에 나서는 걸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배장근)

◆ 관련 리포트

종부세 높이고 양도세 '6개월 완화'…"집 팔라" 메시지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302/NB11924302.html

◆ 관련 리포트

상한제, 서울 절반·과천까지…'핀셋' 대신 '그물' 펼친다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301/NB11924301.html

이새누리 기자 , 김미란, 박인서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