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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브라이언 매니저 "39살에 매니저 시작"…母子 케미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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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MBC '전참시'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매니저와 훈훈한 케미를 선보였다.

16일 재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브라이언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브라이언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42살"이라며 "39살에 매니저라는 직업에 도전했고, 4년 차가 됐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매니저는 "사무직을 11년 동안 했다.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고, 연봉도 높았는데 내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어서 매니저 일을 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브라이언 매니저 집이 공개됐고, 고등학생 딸과 대학생 아들이 등장했다. 이에 멤버들은 "매니저 가족이 다 나온 건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브라이언도 "매니저 가족은 나도 처음 본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매니저는 "결혼한 지 21년 차다. 아이들에게 다 키워줬으니까 엄마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남편이 평소 집안일, 식사 등 지원을 많이 해준다"면서도 "그런데 시어머니가 보시면 안 되는데"라고 웃어 보였다.

이후 브라이언 매니저는 평소 브라이언에게 엄마처럼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게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브라이언 매니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 브라이언을 위해 직접 배즙을 만들었고, 연잎차까지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는 화장품, 샴푸, 핫팩 등이 들어있는 캐리어를 끌고 다녔다.

브라이언이 촬영에 들어가자 매니저는 드라마 대본을 정리했다. 매니저는 "브라이언을 처음 만났을 때 브라이언이 드라마를 하고 있었다. 대본을 보니 직접 정리해뒀더라. 그 다음부터는 내가 해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이언과 매니저는 실제 모자 사이처럼 알콩달콩하면서도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다. 20주년 콘서트를 앞둔 브라이언의 목 상태가 안 좋아지자 매니저는 계속 연잎차를 리필해줬고, 차 안에서는 적당한 온도의 배즙을 건넸다.

브라이언 매니저는 자신의 일을 존중해주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브라이언에게는 "많이 서툴지만 덕분에 오래 일할 수 있었다"라며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오랜 시간 함께한 것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살뜰하게 챙기는 이들의 훈훈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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