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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與, 울산시장 측근비리 사건 등 특검 추진키로…소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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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공정수사촉구특위, '울산사건 특검' 등 4개 소위 구성

국회 폭력 사건, 하명사건, 유재수 사건 등 들여다볼 계획

금주 소위 입장 정리한 후 당 최고위서 '특검' 여부 결정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설훈 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2.05.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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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과 경찰이 충돌한 고래고기 사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 사건, 청와대 전 감찰반 사건 등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설훈 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특위가 있었다. 특위는 4개 소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설 위원장은 "울산사건 특검추진 소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검찰과 경찰이 동일 사건에 대해 다른 판단을 내놓고 충돌한 고래고기 사건, 김기현 측근비리 사건, 별건 수사 중인 청와대 전 감찰반 사건 등 3대 사건에 대한 진상 확인이 필요해 특검 추진 소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울산사건 특검추진 소위에는 송영길 의원과 심규명 변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설 위원장은 이어 "둘째 패스트트랙 (국회 폭력) 공정수사 촉구 특위"라며 "홍영표 의원과 백혜련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설 위원장은 또한 "(청와대) 하명 사건 관련 소위를 구성한다"며 "여기에는 전해철, 김종민 의원과 김필성 변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고 했다다.

민주당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건 관련 소위도 구성한다고 설 위원장은 밝혔다. 참여정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과 같은 당 송기헌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설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전 회의에서) 대체적으로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특검 소위를 만들었다"며 "수요일(18일) 발표하게 되면 다시 전체 특위에서 논의하고 그 결과가 정리되면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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