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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인공지능으로 글로벌 기상예측..·650억 데이터로 의사결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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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자회사 웨더컴퍼니와 솔루션 개발

국내외 항공사·유통업서 서비스 활용···10억명 이상 정보 활용

피터 닐리 총괄 "고해상도 데이터 활용해 기상예측"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기상정보를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기과학, 인공지능 등을 결합한 글로벌 기상예측 플랫폼으로 기상피해를 예측하고,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IBM 자회사 웨더컴퍼니에서 글로벌 기상예측·과학기술을 책임지는 피터 닐리(Peter Neilley) 총괄은 이같이 설명했다.

IBM은 지난달 자회사인 웨더컴퍼니(The Weather Company)와 인공지능 기반 기상예보 시스템인 ‘IBM GRAF(이하 GRAF)’를 선보였다. IBM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슈퍼컴퓨팅 기술과 웨더컴퍼니가 지난 40여년간 축적한 기상 정보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데일리

피터 닐리 IBM 웨더컴퍼니 글로벌 기상예측·과학기술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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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국에서 태풍, 미세먼지, 지진, 산불, 폭우, 폭설 등 자연재난으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다. 과학적으로 기상을 예측하고,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피터 총괄은 GRAF의 차별화 요소로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꼽았다. CPU로만 구성된 기존 기상 모델과 달리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토록 했다는 것이다. 전 세계 기상 예측 모델이 10~15km²의 기상 정보를 6~12시간마다 탐지하는 수준인데 비해 이 시스템은 3km² 기상 정보를 매시간 탐지해 고해상 그래픽으로 업데이트한다. 대부분의 기상모델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중장기 예측을 하는 반면 12시간 이내로 기능도 특화했다.

GRAF는 IBM 파워 9 기반의 슈퍼 컴퓨터를 활용해 운영되며, 전 세계 수백만 센서에서 생성되는 기상데이터를 IBM 왓슨으로 분석한다. 전 세계 27만 5천대의 기상관측소와 수백만개의 IIoT 장치 네트워크를 통해 기상 데이터 수집·분석이 이뤄진다.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더 나은 예측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플랫폼은 현재 국내외 산업에 적용돼 활용된다. 피터 총괄에 의하면 매일 10억명 이상이 이 플랫폼을 활용한 기상 정보를 제공받고 있고, 하루 350억건에서 650억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고 있다.

가령 항공사가 현지 기상 조건을 파악해 공항 항공편수 감소와 같은 의사 결정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다. 유통업에서는 교통상황을 예측하고, 재고 관리에 대응할 수 있다. 보험에서는 기상 악천후를 예상해 고객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피터 총괄은 “좋은 기상예측을 위해 정확·정교한 기상 정보 확보, 의사결정 지원 체계, 산업에의 적용가능한 서비스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전기, 가스, 언론, 유통, 금융, 농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M 관계자는 “올 한해 항공산업 분야 도입을 시작했다면 앞으로 유통, 제조업 등에 접목해 전력 수요 예측, 건설현장 작업관리 등에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IBM의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GIS 영역 접목해 다른 비즈니스 영역과 접목해 각 기업 정보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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