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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학 운동선수 10명 중 1명 성폭력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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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생리 주기를 물어보면서 '생리할 때 기분이 어떠냐'고 하기도 했어요."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의 '대학교 운동선수 인권실태 조사결과'에 담긴 대학교 운동선수의 폭력 및 성폭력 피해 증언 내용이다.

인권위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924명 대학생 선수의 설문 조사 결과를 담은 '대학교 운동선수 인권실태 조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 선수 31%(1514명)는 언어폭력을, 33%(1613명)는 신체폭력을, 9.6%(473명)는 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이는 인권위가 지난달 발표한 '초중고 학생 선수 인권실태 전수조사 결과'와 비교해 2∼3배 높은 수준이다.

당시 초중고 선수는 15.7%가 언어폭력을, 14.7%가 신체폭력을, 3.8%가 성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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