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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VIP' 장나라, 사장 박지영 만난다…의미심장 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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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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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VIP' 장나라-박지영이 의미심장한 독대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장나라-박지영은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서 각각 남편 박성준(이상윤)에게 여자가 있었고, 그 여자가 자신의 팀 후배인 온유리(표예진)라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인 나정선 역, 성운백화점 회장의 딸로 외부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사장에 임명돼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하태영 역을 각각 소화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이명은(전혜진)으로부터 박성준과 부사장(박성근)이 보통 끈끈한 사이가 아니라는 의외의 사실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이어 사장으로 임명된 하태영은 회사 전반적 상황을 파악하던 중 박성준과 온유리의 관계를 알게 됐지만, 부사장과 긴밀한 사이인 박성준에게 자기 사람이 되지 않겠냐고 제안하는 예상 밖 전개를 펼치며 성운백화점 내부에 심상찮은 바람이 불어 닥칠 것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16일 제작진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장나라-박지영이 팽팽한 긴장감이 맴도는 첫 만남을 가진 장면을 사진으로 선공개했다. 극 중 나정선이 의문의 파일을 들고 사장실로 향한 장면이다.

나정선은 파일을 살펴보는 하태영의 변화무쌍한 반응에도 흔들림 없는, 일관된 미소와 태도를 보인다. 반면 하태영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빙긋 웃음을 짓는가 하면, 나정선을 바라보며 마음에 든다는 듯 감탄을 보낸다. 지옥행 흑화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실천하고 있는 나정선이 하태영에게 건넨 비장의 카드는 무엇일지, 두 여자의 만남이 그려질 16일 방송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독대 장면은 지난 9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춰보게 된 장나라, 박지영은 촬영장에 도착해 인사를 나눈 후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장면에 대한 깊은 의논을 나누며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리웠다. 이어 리허설부터 카리스마를 터트리며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던 두 사람은 요동치는 마음을 꾹 눌러내는 나정선, 거침없는 호탕함을 선보이는 하태영을 환상적인 합으로 소화해 내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 박지영은 첫 호흡임에도 관록의 연기력으로 장면을 촘촘하게 완성시켰다"며 "회사의 모든 이가 '프라이빗 스캔들'을 알아차린 가운데, 회사 전반에 어떤 반전을 몰고 오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VIP'는 16일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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