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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F-35A에 글로벌호크까지'…한국, 美무기 수입 4번째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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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 공군의 최초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지난 3월 29일 오후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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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한국이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4번째로 미국산 무기를 많이 구매한 국가로 나타났다.

국방기술품질원이 16일 발간한 ‘2019 세계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미국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931억 달러(한화 109조2천900억여원)어치의 무기를 다른 나라에 팔았다.

이 기간 미국산 무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134억7000만 달러)였다. 이어 호주(77억69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69억2300만 달러), 한국(62억7900만 달러·한화 7조3746억여원) 순이었다.

이 기간 미국이 다른 나라에 수출한 장비별 현황을 보면 항공기가 56.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사일(16.5%), 기갑차량(1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미국에서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4대, 각종 미사일 수백발 등을 구매했다.

반면, 미국은 이 기간동안 다른 나라에서 76억7000만 달러(한화 9조22억여원)어치의 무기를 구매했다.

미국은 독일에서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했으며, 다음으로는 영국, 캐나다,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위스, 호주, 스페인,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순위조차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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