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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원순, 콜롬비아 부통령 명예시민 위촉…"스마트시티 도움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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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부통령 "스마트시티 노하우 콜럼비아에도 접목시킬 것"

박원순 "보고타 청년들에 서울 창업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MARTA-LUC?A RAM?REZ) 콜롬비아 부통령에게 명예 서울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19.12.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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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윤슬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스마트시티 제작 과정에서 만든 백서라든지 정보 등을 전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6층 시장실에서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MARTA-LUC?A RAM?REZ) 콜롬비아 부통령과 만나 "서울시 차원에서 콜롬비아와 여러 도시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은 무역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지난 7월 콜롬비아 보고타 방문 시 박 시장이 소개한 서울시 우수정책들에 큰 매력을 느껴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서울시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10시30분 서울시청 6층 시장실 앞에서 직접 라미레스 부통령을 맞이했다. 이후 박 시장은 라미레스 부통령과 방명록 작성 후 함께 시장실로 이동했다.

그는 "한국과 서울시청 방문을 환영한다. 지난 7월 바쁜시간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응대해주시고 오찬까지 함께 해서 아름다운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미레스 부통령도 "시장님 방문 당시 '도시 자체가 함께 만들어가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콜롬비아 방문 당시 시장님이 소개해주신 기술, 지속가능한 발전, 시민참여 정책 등이 인상 깊었다"며 "관련된 노하우를 알려주시면 콜롬비아에도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훨씬 큰 일도 함께 하겠다"며 "디지털시장실 설치도 원한다면 직접 제작에 참여한 기술자와 중소기업들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콜롬비아 보고타 청년 중 서울에서 창업하기 원하는 청년을 정부에서 추천해주면 서울시에서 인센티브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라미레스 부통령은 "현재 콜로비아에서는 주지사와 각 시 시장들이 선출된 상태다.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임기 시작하는 데 시장 몇몇을 서울시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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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7월 콜롬비아 방문 당시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이 콜롬비아 미술계 거장 알렉스 사스토케(Alex Sastoque)로부터 ‘평화’를 상징하는 자신의 작품 '변신(Metamorfosis)'을 기증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16.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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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명예시민증 수여식 후 박 시장은 라미레스 부통령에게 직접 디지털시장실 활용법을 선보였다. 디지털시장실을 통해 사고발생 현황, 현재 공사중인 지역, 나눔카 주차 현황,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등 현황을 점검했고 빅데이터를 통한 실제 생활인구 분포도도 소개했다.

이후 1층으로 이동한 박 시장과 라메레스 부통령은 지난 7월 콜롬비아 방문 당시 콜롬비아 미술계 거장인 알렉스 사스토케(Alex Sastoque)로부터 기증받은 작품 '변신'(Metamorfosis)을 직접 관람했다.

박 시장은 "여러 전시회에도 전시해 다양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미레스 부통령은 "콜롬비아 대통령도 서울시의 여성프로그램이나 여성정책에 관심이 많다"며 "내년 콜롬비아 시장들이 방문할 때 다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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