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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FC서울, 오산고 우선지명 권성윤-오민규-정한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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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서울 제공


[OSEN=이승우 기자] FC서울이 미래를 책임질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서울은 젊고 빠른 축구를 구단 산하 유스 오산고등학교(이하 오산고)에서 프로직행을 하는 3명의 우선지명 선수들과 프로계약을 마무리했다.

서울은 지난 2013년부터 오산고와 함께 인재 배출을 위한 틀을 새롭게 갖췄다. 황현수, 김주성, 이인규 등 이미 프로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유망주들이 서울의 유니폼을 입으며 꿈을 이뤘다. 팀의 미래를 이끌 권성윤(18),정한민(18),오민규(18)가 그 주인공이다.

권성윤(176cm/68kg)은 오산중, 오산고 등 서울의 육성시스템이 키워낸 공격 자원이다. U-16, U-18 등 각급 연령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축구 재능을 인정 받았고, 최근 치러진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무대에서도 본선 진출에 공헌했다.

권성윤은 올 시즌 치러진 춘계고교연맹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오산고의 첫 우승에 이끌었다. 측면 공격과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하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탈압박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특히 문전 앞 과감한 플레이와 창의적인 플레이로 서울이 지향하는 젊고 빠른 축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정한민은(183cm/78kg)는 슈팅력과 득점력이 뛰어난 파괴력 있는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오산중, 오산고를 거치며 U-17, U-18 대표에도 선발됐고, 아니라 권성윤과 함께 2020 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해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춘계고교연맹전에서는 혼자서만 9득점을 기록하며 오산고 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슈팅과 득점력 뿐 아니라 볼을 다루는 기술과 스크린 플레이, 볼 소유 능력도 수준급이다.

오민규(178cm/73kg) 역시 서울 유스가 배출한 뛰어난 윙 자원이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가 강점이며 위협적인 크로스 능력도 보유했다. 빠른 몸놀림을 이용한 순간적인 스프린트 능력이 뛰어나다. 오산고 시절 주 포지션이었던 측면 공격은 물론 측면 수비자원으로서의 잠재력도 뛰어난 멀티플레이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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