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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데니안, 진정한 ‘팬바보’의 생일 팬미팅 With 성훈·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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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데니안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싸이더스HQ 제공


그룹 god 멤버 데니안이 팬들과 즐거운 생일파티를 했다.

데니안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SM THEATRE에서 팬미팅 '2019 데니 데이(DANNY DAY)'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모두 전했다.

god의 ‘다시’ 피아노 연주로 팬미팅의 포문을 따뜻하게 연 데니안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선곡으로 팬들과 하나가 된 듯 기분 좋은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팬미팅에는 드라마 '레벨업'에서 데니안과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배우 성훈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두 사람은 센스 넘치는 입담과 '레벨업' 비하인드 이야기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2부에서는 god의 손호영과 김태우가 케이크를 들고 깜짝 등장, 오는 22일 데니안의 생일을 미리 축하했다. 이어 팬들이 출제한 데니안 능력 평가 시험지를 대결 구도로 풀며, 코만 보고 멤버 이름을 맞추거나, 과거 데니안의 인터뷰와 방송 내용을 맞추며 팬들과 과거를 공유하고 떠올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데니안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여러 번의 회의를 거치며 하나부터 열까지 팬들만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역조공' 카드 지갑을 직접 만들고, 700여 명의 얼굴을 가까이 마주하고 가는 길을 배웅하고 싶은 마음에 공연 후 하이 터치까지 하는 '팬바보'의 면모로 팬들을 감격시켰다.

이에 데니안은 “생일 축하해주러 와주신 팬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진행을 봐준 김일중 씨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팬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고요. 세 시간이 되는 공연 시간 동안 팬 분들께도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유의하고 다음에 또 만나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데니안은 최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네이버 NOW. '점심어택' 등에 출연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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