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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서소문사진관]출렁다리로 새로운 세상이 열렸어요. 외줄다리 사라진 中산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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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국 구이저우와 위난성의 경계를 이루는 니우란강 위에 지난 12일 쇠줄 다리가 철거되고 새로운 현수교형 출렁다리가 건설됐다. [신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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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마을로 들어갈 수 있어 행복합니다"

중국 남서부 니우란(牛栏)강 위에 새롭게 만들어진 출렁다리를 건너는 마을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고 1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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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와 위난성의 경계를 이루는 니우란강 위에 지난 12일 쇠줄 다리가 철거되고 새로운 현수교형 출렁다리가 건설됐다. [신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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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차량이 이용할 수 없는 다리지만 윈난성 후이쩌 마을 사람들은 이 다리로 인해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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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와 위난성의 경계를 이루는 니우란강 위에 지난 12일 쇠줄 다리가 철거되고 새로운 현수교형 출렁다리가 건설됐다. 차량은 이용할 수 없지만 오토바이는 통행이 가능하다. [신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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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은 그동안 나무에 연결된 쇠줄에 몸을 묶고 강을 건너며 생활해 왔다. 쇠줄 다리는 한 사람씩 강을 건너기 때문에 이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특히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서야 겨우 옮길 수 있었다. 보도된 사진에서 염소를 몰고 가는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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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와 위난성의 경계를 이루는 니우란강 위에 지난 12일 쇠줄 다리가 철거되고 새로운 현수교형 출렁다리가 건설됐다. 한 농부가 염소 떼를 몰고 다리를 건너고 있다.[신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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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줄다리는 안전에 취약해 그동안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쇠줄을 타고 건너는 과정에서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도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중국 정부는 오지 마을의 쇠줄 다리를 철거하고 새로운 다리를 건설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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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와 위난성의 경계를 이루는 니우란강 위에 지난 12일 쇠줄 다리가 철거되고 새로운 현수교형 출렁다리가 건설됐다. [신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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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걸쳐 고속철과 고속도로를 건설하며 '도로굴기'를 시작한 중국 정부가 이제 산간 오지 마을 길을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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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후이쩌 마을 주민들이 쇠줄을 타고 강을 건너는 모습. 최근 이곳에 사람이 보도로 건널 수 있는 현수교형 출렁다리가 만들어졌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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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후이쩌 마을 주민들이 쇠줄을 타고 강을 건너는 모습. 최근 이곳에 사람이 보도로 건널 수 있는 현수교형 출렁다리가 만들어졌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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