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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블랙독' 라미란 "기존 캐릭터와 차별성 있어, 내게 도전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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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라미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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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라미란 주연의 드라마 '블랙독'이 오늘(16일) 첫 방송된다.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연출 황준혁)에서 라미란은 베테랑 입시꾼이자 걸크러시 매력으로 진학부를 이끄는 박성순 역으로 등장한다.

박성순은 학교를 대표하는 소문난 워커홀릭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학 입시 정보와 학생들의 성적까지 줄줄 꿰고 있는 인물이다. 사교육에 밀려 공교육이 무너져 간다지만, 그래도 자신만큼은 거액의 돈을 주는 입시 컨설팅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학생들의 입시를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또 그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요즘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도 줄줄이 꿰고 있는가 하면, 교사들 사이에서는 한 번 물면 안 놓는 '미친개'로 불린다. 솔직한 입담에 상대방이 지레 겁을 먹을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내 사람이다 싶은 이들에겐 '츤데레' 기질을 발휘해 무심한 듯 시크하게 잘 챙겨주는 버라이어티 그 자체인 인물이다.

라미란은 이에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과 캐릭터와는 차별성이 있다. 나에게도 개인적으로 도전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의 눈을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만의 세계를 밀도 있게 녹여낼 예정이다.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선생님들이 고뇌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폭넓은 공감을 안기고 진정한 교사의 의(義)가 무엇인지에 대해 곱씹어 본다. 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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