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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국가 '연구 데이터' 검색부터 다운로드까지…공유 플랫폼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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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 데이터 한눈에

유럽·호주 연구 데이터와도 연계

헤럴드경제

국가연구 데이터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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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세금이 쓰인 국가 연구개발(R&D)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연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가 연구 데이터 플랫폼'이 처음으로 정식 개시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등에서 만들어진 데이터의 등록, 관리, 검색, 다운로드, 커뮤니티 지원, 연구 데이터 분석환경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https://kord.kisti.re.kr)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연계된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연구 데이터가 나온 연구 과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연구 데이터에 논문들의 고유 식별변호(DOI·Digital Object Identifier)를 적용해 데이터의 영구적인 식별을 비롯한 활용·인용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플랫폼에서는 연구자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AI 분석 환경도 지원된다.

국가 연구 데이터 플랫폼에는 KISTI의 GSDC, 한국정보화진흥원의 AI 허브(hub),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 데이터를 비롯해 유럽 최대의 연구 데이터 플랫폼인 OpenAIRE, 호주의 ARDC가 연계됐다.

KISTI는 추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일본의 국립정보학연구소(NII) 등의 연구 데이터를 국가 연구 데이터 플랫폼에 추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김재수 본부장은 "국가 R&D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데이터 혁신 플랫폼이 중요하다"라며 "국가 연구 데이터 플랫폼이 그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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