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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금속3D프린팅 기술, 2019 기계연 최우수연구성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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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이전 등 금속3D프린팅 기술 산업화 공로

헤럴드경제

이창우 기계연 3D프린팅장비연구실 박사.[한국기계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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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스마트한 제조업 생산환경 변화를 가져올 금속3D프린팅 기술이 한국기계연구원 올해의 최우수연구성과로 뽑혔다.

기계연은 16일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3D프린팅장비연구실 이창우 박사의 ‘금속3D프린팅 기반 구축’ 성과를 2019년 최우수연구성과로 선정하고 이날 열리는 4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이창우 박사는 지난 2015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금속3D프린팅융합연구단을 유치, 산업 실용화를 위한 고성능 3D 프린팅 시스템 및 소재 개발에 주력해왔다. 연구단 유치를 시작으로 사업 기간 3년 동안 DED, PBF, ME 등 3가지 방식의 금속3D프린팅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기존 DED(Direct Energy Deposition) 방식 금속3D프린터에 오토 트랙킹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DED 방식은 가공하고자 하는 표면에 고출력 레이저빔을 조사하며 동시에 금속 분말을 공급해 실시간 적층하는 기술이다. 이때 오토 트랙킹 기술을 적용하면 평면위에 적층 가공하는 것이 아니라 위치를 추적하며 가공면의 상태에 따라 적층할 수 있다. 이는 함정이나 무기 등 국방분야. 해양선박 등 대형 부품을 필요한 부분만 효율적으로 개보수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함께 그 동안 모두 11건의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지난해 7월 연구소기업 위즈메탈을 설립하고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창우 박사는 “금속3D프린팅 기술은 디자인 혁신으로 획기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룰 체인저”라면서 “앞으로 3D프린팅 장비의 잠재력을 믿고 도전하는 산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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