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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역~천안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평일 60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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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급행 전철 운행횟수 34회→60회로

이데일리

수도권 지하철 1호선(경부선 급행 전철) 노선도 (사진=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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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달 말부터 수도권 지하철 1호선(경부선 급행 전철) 중 서울과 천안을 오가는 구간의 급행 전철이 평일 기준 60회로 확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을 운행 중인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횟수를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이용객의 편의 확대를 위해 경기 군포시에 있는 ‘금정역’에도 급행전철이 새로 정차한다. 운행구간도 현행 용산·서울역↔병점·천안·신창역에서 청량리역↔용산·서울역↔천안·신창역으로 연장 및 일원화한다.

이번 조치로 급행전철의 운행 간격은 평균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또 기존에는 운행 간격이 16∼114분으로 제각각이었지만 앞으로는 30분 간격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변경되는 경부선 급행열차 운행시간은 오는 23일부터 역사·열차 등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난 2017년 7월 ‘수도권 전철 급행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급행전철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금천구청역, 군포역 등 2개 역에 대피선 설치 등 시설개량을 추진해 올해 9월을 준공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이번에 경부선 급행전철 운행횟수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급행전철 확대로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감축되는 일부 역(일반 열차 정차)은 향후 운행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행 시간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선 등 추가적으로 급행화가 필요한 노선에 대해서도 시설개량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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