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제92회 아카데미상, 오늘 예비후보 발표…'기생충' 노미네이트 유력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상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릴까.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제92회 아카데미상 9개 부문의 예비 후보를 발표한다.

'쇼트리스트'(shortlist)로 불리는 예비 후보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비롯해 장·단편 다큐멘터리, 분장, 음악, 주제가 등 9개 부문에 한정해 선정한다.

이러한 가운데 본상을 다툴 최종 후보작 5편은 내년 1월 13일 '쇼트리스트' 선정 절차가 없는 다른 부문 후보들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생충'이 이번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예비 후보로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각본상과 감독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기생충'은 시카고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은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작으로 노미네이트돼 아카데미상에서는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내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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