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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 찬성 47.7% vs 반대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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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文대통령 국정지지도, 1.8%p↑ 49.3%

헤럴드경제

[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 총리로 거론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에 대해 국민 절반 가까이 임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정 전 의장의 국무총리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찬성이 47.7%(매우 찬성 16.8%·찬성하는 편 30.9%)로 16일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5.7%(매우 반대 17.8%·반대하는 편 17.9%)로, 찬성이 반대보다 오차 범위 밖인 12.0%포인트 높았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6%이었다.

수도권과 충청권,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0대 이상의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찬성 응답이 다수였지만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절반 이상이었고 20대의 경우 찬반이 팽팽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9.3%(매우 잘함 26.4%·잘하는 편 22.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6.9%(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3.7%)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상회하는 2.4%포인트로 나타났다.'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감소한 3.8%였다.

리얼미터는 "여야 대립 격화로 인한 반사효과와 이른바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의 국회 본회의 통과, 문 대통령의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 영결식 참석 등 민생·소통행보 강화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2%포인트 오른 41.2%로 2주 연속 40% 대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1.9%포인트 내린 29.5%로 집계돼 2주 연속 하락, 9월 1주차 이후 약 3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6.5%,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내린 4.8%,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른 1.4%,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1.4%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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