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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엠엘비닷컴 "다저스, 류현진 영입 경쟁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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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현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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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의 선택지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1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는 2건의 대형 영입이 발표됐다. 먼저 텍사스 레인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리 클루버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이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가 FA 매디슨 범가너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클루버와 범가너가 새 팀을 찾게 되면서, 이번 스토브리그에 대형 선발투수는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 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행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클루버의 트레이드가 류현진의 시장을 좁힐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엠엘비닷컴은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회 수상자 클루버를 영입했다. 이 계약으로 텍사스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갖췄으며, 류현진 없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텍사스는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알려졌다. 추신수가 류현진의 영입을 존 다니엘스 단장에게 추천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클루버의 영입으로, 클루버-마이크 마이너-랜스 린-카일 깁슨-조던 릴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된 만큼 류현진 영입전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엠엘비닷컴은 "텍사스는 류현진과 같은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페이롤에 여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클루버를 영입하면서 (선발진이 아닌) 로스터의 다른 구멍을 메우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텍사스가 류현진 영입전에서 이탈하더라도, 여전히 류현진을 원하는 팀들은 있다.

엠엘비닷컴은 "LA 다저스가 여전히 류현진 영입전에 선두주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도 갈 수 있는 행선지로 보인다"며 류현진의 향후 행보를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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