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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으로 추락하는' 아베…"日국민 61.5%, 4연임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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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스캔들 논란…국민 대다수 아베 총리 설명 부족해

아베 내각 지지율 두 달째 하락…지난해 2~3월 이후 처음

뉴스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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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벚꽃 보는 모임'(櫻を見る會) 행사를 사유화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 중 상당수가 아베 총리의 4연임에 반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교도통신이 지난 14일~15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실시된 전화 설문 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4연임에 반대하는 비율이 61.5%로 집계됐다. 찬성하는 비율 28.7%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아베 총리의 현재 임기는 2021년 9월까지로 자민당은 당칙을 통해 총재의 염기를 3연임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자민당 총재의 임기는 당초 2연임 6년이었지만 지난 2017년 3연임 9년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자민당 내) 일부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는 아베 총리가 헌법 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연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당칙을 또다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의 지지율 하락에는 벚꽃 모임 행사를 사유화했다는 논란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벚꽃 모임은 국민 세금으로 열리는 국가 행사이나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 자신의 후원회 회원들을 초청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모임 참가자의 모든 비용을 자신이 부담했다고 해명했으나 이날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5%가 "아베 총리의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정부가 조사·연구 목적과 함께 자국 선박의 안전을 위해 중동 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한 점도 지지율 하락에 타격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51.5%는 파견에 반대한다고 밝혔고 찬성하는 비율은 33.7%였다.

아베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도 지난달보다 6.0%포인트(p) 하락한 42.7%를 기록, 전달 5.4% 하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2월과 3월 이후 처음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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