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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 김정일 8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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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주기(17일)를 하루 앞둔 16일 관영매체 보도 등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북한 주민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여러 면에 김정일 위원장의 생전 일화와 가르침을 소개하며 그의 유훈을 받들자고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온 사회의 일심단결을 빛나게 실현하신 불세출의 위인' 제목의 논설에서 당과 나라, 대중의 '일심단결'이 김 위원장의 '업적 중의 업적'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수많은 정치가가 그처럼 갈망하면서도 이룰 수 없었던 온 사회의 일심단결을 역사상 처음으로 가장 완벽하게 실현하신 분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심단결은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사회주의 압살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엄혹한 정세와 최악의 시련 속에서도 우리 식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오늘날에도 김 위원장의 가르침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날은 12월 16일이었다' 제목의 글에서는 김 위원장이 죽기 직전까지 인민에 더 많은 생선을 공급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사망 전날 밤인 2011년 12월 16일 서명한 '마지막 친필문건'이 평양 시민들에게 생선을 공급하라는 지시였다는 내용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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