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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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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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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매디슨 범가너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좌완 매디슨 범가너(30)가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범가너가 애리조나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범가너는 애리조나로부터 8500만 달러를 받는데 이중 1500만 달러는 계약 기간 이후 분할지급된다.

이로써 범가너는 이번 FA 시장에서 게릿 콜(9년 3억2400만 달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7년 2억4500만 달러), 잭 윌러(5년 1억1800만 달러) 다음으로 큰 금액에 계약한 선발투수가 됐다. 범가너는 FA 시장에 나오기에 앞서 전소속팀 샌프란시스코로부터 퀄리파잉오퍼를 받았고 이를 거부했다. 범가너를 영입한 애리조나는 이듬해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포기하게 됐다.

2009년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은 범가너는 개인 통산 119승 9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2013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4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월드시리즈 MVP까지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당초 범가너를 두고 애리조나를 포함해 샌프란시스코, 다저스, 샌디에이고 등이 영입 경쟁을 벌였다. 커리어 내내 맞붙었던 팀들과 협상에 임했는데 범가너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36경기를 치르며 12승 12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한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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