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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울산 조선산업 국책사업 속도…5건에 1천8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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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과 스마트 선박 핵심기술개발 선도 도시 도약

연합뉴스

울산 미래 조선산업 발전 위한 보고회
2019년 10월 울산시청에서 '미래 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단계별 이행안 수립 착수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지역 조선산업 분야 5개 사업에 1천88억원(국비 591억원, 시·민자 49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5개 사업은 과학기술통신부 공모사업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공동 소관 예비타당성 사업 자율운항 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이다. 또 산업부 소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과 선박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인증체계 및 국제공인시험소 구축사업, 과기부 소관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및 융합 서비스 개발 등이다.

연합뉴스

울산 미래조선산업 로드맵 수립 간담회
2019년 2월 울산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발전연구원 등 8개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로드맵 수립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경기 위축으로 선박 수주량이 크게 줄어 고용 감소로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시는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2016년 이후 정부의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미래 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로드맵을 수립·추진하며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율운항, 생산 자동화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은 조선산업 고부가 가치화와 고도화 사업을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울산시는 2018년부터 2030 친환경·스마트 선박 핵심기술 조기 선점을 목표로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 동향을 분석해 다양한 국책과제 발굴과 사전 기획연구 용역 등을하고 있다.

이밖에 대외적으로 정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과기부 예타 대응, 기재부 심의,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5개 국책 사업은 최근 준공한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과 함께 주력 산업 고도화를 끌어내는 데 획기적인 성장판 역할을 하고 1만여 명에 이르는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대규모 국책 사업비를 확보해 조선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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