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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트넘, 울버햄프턴에 진땀승‥손흥민은 ‘최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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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울버햄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27·토트넘)은 전후반 약 92분을 뛰었지만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울버햄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조선일보

울버햄프턴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 8분 만에 루카스 모우라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경기 내내 울버햄프턴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다니다 결국 후반 22분 아마다 트라오레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에 주제 무리뉴 감독은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얻어낸 코너킥에서 에릭센이 올린 볼을 얀 베르통언이 헤딩으로 골망을 가르며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의 시즌 성적은 7승 5무 5패(승점 26)가 됐다. 울버햄프턴은 5승 9무 3패로 승점 24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에 14위까지 추락했던 토트넘은 번리전 승리에 이어 또 다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첼시(4위)에 이어 5위로 도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후안 포이스와 교체하기 전까지 약 92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체 슈팅은 1개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4를 부여했다. 팀내 최저 평점이다.

한편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주 4위인 첼시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4위로 뛰어오르며 내년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포토]손흥민 선발, 92분 출전…토트넘, 울버햄튼에 2-1 승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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