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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시민권법 개정 반대시위 확산…“사망자 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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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시민권법 개정 반대 시위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시작돼 아삼·트리푸라 등 동북부 지역에 집중됐던 격렬 시위가 방글라데시 서쪽에 있는 웨스트벵골주(州)와 수도 뉴델리 등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1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웨스트벵골에서는 시위대 수천 명이 버스 17대 이상을 불 지르고 6개 이상의 기차역 건물을 훼손했습니다.

이번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아삼에서는 지금까지 4명이 경찰 발포로 사망했고 다른 2명도 폭행 등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매체는 지금까지 아삼에서만 85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시위가 갈수록 과격해지자 미국과 영국은 자국민에게 인도 동북부를 여행할 때 주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주인도한국대사관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아삼의 경우 여행이나 출장을 예정한 사람들은 일정을 재고해달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10일 연방 하원에 이어 12일 상원을 통과한 개정안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3개 나라 출신 불법 이민자로 힌두교, 시크교, 불교, 기독교 등을 믿는 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에 무슬림이 포함되지 않은 점과 관련해 야당, 인권운동가, 이슬람교도 등은 소수 집단이 탄압받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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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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