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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벤투호, 중국 1대 0으로 누르고 동아시안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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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중국을 누르고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2연승을 달렸다. 다만 약체 중국을 상대로 한 골을 넣는데 그치며 공격력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홍콩전에 이어 중국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대회 2연승을 내달렸다.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중국은 대회 2연패를 당하며 전패 위기에 몰렸다.

조선일보

중국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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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이정협을 최전방에 세우고, 윤일록, 이영재, 나상호를 2선에 세웠다. 황인범과 주세종이 미드필더로 중원을 받치고, 김진수와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포백 수비로 나섰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경기 내내 중국을 압도했다. 전반 13분에는 주세종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골문에 밀어넣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앞서 황인범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았고, 이영재와 주세종도 위협적인 슛을 보여줬다. 다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아 전반전은 1대 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한국 대표팀은 계속 중국의 골문을 노렸다. 나상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아쉽게 옆그물을 때렸다. 이영재와 황인범의 슛도 아쉽게 빗나갔다. 중국도 간간이 반격에 나섰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한국 대표팀은 김인성, 손준호, 문선민 등을 투입하며 후반전을 여유있게 운영했다. 결국 양팀 모두 후반전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1대 0으로 끝났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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