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한·중·일 보건장관 "보편의료·감염병·고령화 협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중국·일본 보건당국이 감염병 대응 같은 세 나라 공동 보건 정책 이슈에 적극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1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감염병 예방·대응', '건강하고 활동적인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3국은 공동선언문에서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기술과 도덕적이고 효과적인 개인 건강정보 사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3국은 아울러 "지속적으로 3국 간 신속한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역내 공중보건 위협을 감시하며, 감염병 유행으로 초래되는 모든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장관들은 보건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해 한·중·일 질병관리조직 기관장 간 직통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대중에게는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한다는 대응 지침 등을 규정한 '감염병 대응에 관한 공동행동계획 3차 개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또 고령화 정책에 대한 3국의 정책 지향을 담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고령화 협력 관련 3국 공동선언문'을 이달 말 중국에서 개최되는 3국 정상회의 때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2007년 처음으로 열렸고, 매년 3개국이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 ['마부작침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이벤트] 푸짐한 경품 증정!
▶ [2019 올해의 인물] 독자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투표 바로가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