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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 "울버햄튼전, 싸우기 위해 이기기 위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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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경기 연속골·올 시즌 공격포인트 20개 도전

뉴스1

지난 12일 바이에른뮌헨과의 UCL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뒤 하이파이브를 하는 손흥민과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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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원더골의 사나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23점(6승5무5패)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고 울버햄튼은 승점 24점(5승9무2패)으로 6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엔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승리한다면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넘어 최대 5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EPL과의 인터뷰를 통해 "울버햄튼이 판타스틱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원정 경기"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곳에서 우리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임무"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는 경기에서 축구는 쉬워 보이지만 우리는 최근 리그에서 승리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울버햄튼이 현재 우리보다 높은 위치에 있지만 우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순위표를 바꾸길 바란다. 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위닝 멘털리티'를 갖고 울버햄튼으로 향해야 한다. 우리는 싸우기 위해 그리고 이기기 위해 그곳으로 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손흥민은 2019-20시즌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틀어 1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6-17시즌 이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마음 한편의 부담을 덜었다. 아울러 번리전 1도움으로 EPL에서만 7번째 도움을 기록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9도움)에 이어 EPL 도움 랭킹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울버햄튼전을 통해 지난 번리전에 이은 EPL 두 경기 연속골과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20개째를 기록할지도 관심사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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