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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6일 美 비건 '접견'...'북핵 문제'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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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15일 방한... 지난해 9월 이후 첫 만남
-북미 상황 '엄중함' 공감대... 해결책 모색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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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한다. '교착 상태'인 북미대화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는 만큼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5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16일 오전 비건 대표를 접견한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방한한다.

비건 대표는 그동안 방한해 청와대를 들렀을 때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나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접견했다. 그만큼 최근 북미 관계가 심상치 않고 엄중하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를 만난건 지난해 9월 11일 평양 방문을 앞두고 접견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문 대통령은 비건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꽉 막힌 북핵 협상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제시한 북미 협상 '연말 시한'은 점점 다가오지만 이렇다할 움직임은 커녕 악화 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은 연일 '중대한 시험'을 실시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북한은 지난 13일에도 엿새만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 발사장)에서 중대 시험을 했다.

전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2019년 12월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되었다"며 "우리 국방과학자들은 현지에서 당중앙의 뜨거운 축하를 전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고 전했다. 동창리 발사장은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폐기를 약속한 곳이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북한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동창리 발사장의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관련국 전문가 참관하에 영구 폐기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과 비건 대표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비건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왔을 가능성도 나온다.

앞서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를 요청하고 30분 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당시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당분간 한미 정상 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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