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6899339 0112019121556899339 01 0102001 6.0.22-RELEASE 11 머니투데이 37814762 false true false false 1576375667000 1576387683000 related

文대통령, 내일 美 비건 접견…'북핵 협상 모멘텀 유지' 총력

글자크기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비건 오늘 방한…'대화 기조 지속' 관련 논의할 듯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18.09.11.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부장관 지명자)를 접견한다.

비건 대표는 15일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지난 8월말 이후 약 4개월 만의 방한이다. 방한 후 다음날 곧바로 문 대통령을 만나고 북핵 관련 논의를 갖는 것이다.

북미 협상판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대화' 기조의 지속에 대해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게 유력하다. 북측은 '연말 시한'을 앞두고 미국이 '새 계산법'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대화 보다 행동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북미 간 감정싸움도 격해지는 모양새라서 협상판의 유지 자체가 중요한 상황이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북한을 겨냥해 '불량 국가'(rogue state)라고 지칭했고, 북측은 "언행을 삼가야 연말이 편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협상의 중재자 격인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비건 대표에게 협상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이라는 기본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던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24일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양자 정상회담 역시 추진하고 있다. 시 주석과도 북핵 해결의 '대화 원칙'에 뜻을 모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통해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비사일) 발사 재개 등 '레드라인'을 넘으려는 시도를 억제한다는 구상이다. 북미 간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대화 모멘텀'만이라도 유지한다면, 언제든 협상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우리 정부의 계산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