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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명예회장 별세에 전경련 등 재계 애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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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대 회장' 구자경 명예회장.


지난 14일 오전 94세 일기로 별세한 고(故)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국가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구 명예회장은 LG를 '초우량'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인이자 불모지였던 70~80년대 대한민국 화학·전자 산업의 중흥기를 이끈 선구자이다. 고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시대의 열정을 가진 경영자였지만 은퇴후 자연을 벗 삼아 간소한 자연인의 삶을 사는 등 경영인의 모범을 보여준 재계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구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접한 재계는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은 논평을 내고 구자경 명예회장 대해 "한국 경제성장의 산 증인이자 LG그룹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분"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전경련은 "구자경 회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위대한 기업가였다"며 "공장에서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대한민국의 화학산업을 일궜고, 전자산업을 챙기며 기술입국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바른 모습을 보인 기업가였다"며 "확고한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재를 중시했으며, 한창 절정인 70세 때 그룹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젊은 세대에 경영을 물려주신 구 회장의 모습은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이 됐다"고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 통해 "적극적인 R&D와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 전자·화학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였고, 고객가치경영을 도입하는 등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는 구자경 회장의 타계를 가슴 깊이 애도하며 한국경제의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명예회장은 명실상부한 LG그룹의 오늘을 만든 장본인이다. LG그룹은 구 명예회장이 취임한 1970년 매출 260억원에서 1995년 3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1995년 1월 럭키금성 명칭을 LG로 바꾸고 장남인 구본무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기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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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버섯 재배 연구한 구자경 명예회장.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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