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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3억 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판매가 3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한국수입차협회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3억 원이 넘는 초고가 수입차 판매는 3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에 달했습니다.
3억 원 이상 수입차 판매금액은 올해 들어 천478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초고가 승용차 시장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배로 확대됐습니다.
한 대에 2억 원대 고가 수입차는 올해 들어 3천560대가 판매됐고, 이 역시 지난해보다 25.2% 증가한 수준으로 2억 원 이상 전체 판매액을 보면 9천억 원이 넘습니다.
초고가 수입차는 개인이 아닌 법인이 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벤틀리는 118대 가운데 96대, 람보르기니는 155대 가운데 137대, 롤스로이스는 150대 가운데 132대가 법인 구매였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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