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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버스요금 현금만 받는 무극 터미널 영업정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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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대금 못 받은 버스업체들 승객들에게 현금만 받아

음성군, 대금 미지급 터미널 사업자 15일간 영업정지 추진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 승차권 대금을 받지 못한 버스 업체들이 승객들에게 현금만 받는 일이 벌어진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 공용 시외버스 터미널의 사업자가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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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공용 시외버스터미널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3차례 개선 명령을 내렸음에도 버스업체들에 승차권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이 터미널 사업자에 대해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음성군은 터미널 사업자로부터 의견서를 제출받아 검토를 마쳤으며 오는 26일부터 15일간의 영업 정지 처분할 방침이다.

음성군은 영업정지 처분 이후에도 승차권 대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이 터미널이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터미널 사업자의 사업 면허를 직권 취소 처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터미널 사업자는 매달 800만원의 적자를 내면서 경영난을 겪는다는 이유로 3년째 승차권 대금을 버스업체들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밀린 대금이 1억6천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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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체들이 내건 승차권 탑승 거부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에 반발한 버스 업체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승차권 탑승을 거부하고 현금만 받고 있다.

버스 업체들은 2017년 12월에도 3개월 동안 버스요금을 현금으로만 받은 바 있다.

음성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16일부터 금왕 소방서 옆 부지에 임시 정류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최병길 음성군 교통팀장은 "버스업체들에 승차권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터미널이 파행 운영되는 책임을 물어 행정 처분에 나선 것"이라며 "터미널을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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