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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RE:TV]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현빈, 남북 로맨스 시작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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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화면캡처=tvN '사랑의 불시착'©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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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과 현빈이 북한에서 만났다. 남한 여자, 북한 남자의 순탄치 않은 만남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준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1회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와 리정혁(현빈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리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갑작스런 기후 변화로 돌풍을 맞고 북한으로 넘어갔다. 정신을 잃고 밤새 나무에 매달려 있던 윤세리는 눈을 뜬 후 "여기는 세리. 응답해라. 팀장님. 여기요?"라고 무전기를 사용해봤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윤세리는 "여기 대체 어디야. 국립공원이야 뭐야"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 시각 순찰을 돌던 리정혁은 나무에 매달려 있는 윤세리를 발견했다.

윤세리는 반가워하며 "군인이시구나. 근처 군부대가 동원됐나? 나 찾느라?"라고 말했지만 이윽고 리정혁의 군복을 본 후 이상한 낌새를 감지했다.

리정혁은 총구를 거누며 윤세리에게 내려오라고 명령했고 이 과정에서 윤세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리정혁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윤세리는 리정혁의 말투를 듣고는 "대한민국에 참 잘 오셨다. 그 뭐라더라? 귀순 용사인거죠? 아니신가? 그럼 무장 공비? 아니면 간첩? 그 어떤 특수임무 수령을 위해 엄청난 지령을 받고 긴급 투입된 북한 엘리트? 암튼 안심해라. 신고안하겠다"라며 도망치려했지만 리정혁은 "거기서 멈추라"며 위협했다.

윤세리는 "그냥 집에 가게 해주시면 안되냐"라고 말했다. 리정혁은 "멀 텐데. 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내가 남에 오지 않았다. 그쪽이 북에 온거다. 여기는 비무장지대 북방한계선"이라고 답했다.

윤세리는 당황하며 "무슨 그런 얼토당토 않는 말을 하냐"며 주변을 둘러봤다. 그러면서 "대박. 비무장지대 북방한계선이라니. 그런 곳에...무단침입이 아니고 갑자기 햇빛 쨍쨍하다가 돼지가 날아오고 다 떠내려갔다. 난 기절을 했는데 여긴거다. 그러니까 사고였다.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리정혁은 "조사받을 때 그렇게 설명해라"라고 말하자 윤세리는 "미녀 스파이. 미녀 간첩으로 오해받아 아오지 탄광 이런데 보내면 어떡하냐. 무책임하게 그러지말고 뛰어가면 금방일 것 같은데 그냥 가게 해달라"라며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리정혁은 "거기 유실지뢰가 많은 지뢰밭이다. 난 그 방면으론 전문가다. 내 도움 없이 내 지시 안 받고 잘못 밟았다간 발목이 나가는 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리정혁이 지뢰를 밟게됐고 설상가상으로 무전기까지 물 속에 떨어뜨리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기회를 잡은 윤세리는 "내 도움 안 필요하냐. 총으로 나 쏘면 유일하게 도움줄 수 있는 사람도 사라진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계속 그러고 있으면 발 저릴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세리는 "다신 안볼거라서 하는 말인데 얼굴 완전 내 취향이다"라고 말한 후 전력질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후 리정혁과 부대원들은 윤세리가 남겨놓은 흔적들을 따라 그를 찾기 시작했다. 한편 민가를 발견한 윤세리는 드디어 남한에 도착했다고 안심했지만 마을 사람들의 모습과 인민의락원이라고 적힌 간판을 본 후 자신이 여전히 북한에 있음을 확인했다.

그 순간 악명높은 보위부 조철강(오만석)이 나타났고 리정혁은 윤세리를 낚아채 구했다.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가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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