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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 명예회장 별세]은퇴 후 버섯연구 등 자연인으로 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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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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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별세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은퇴 후에는 버섯연구 등 취미활동과 함께 자연인으로서 여생을 보냈다.

구 명예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철저하게 평범한 자연인으로서 살았다.

그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한 가지 결심한 것이 있었다. 구인회 창업회장이 생전에 강조한 ‘한번 믿으면 모두 맡겨라’라는 말에 따라 은퇴한 뒤 후진들의 영역을 확실히 지켜주는 것이었다.

대신 그는 충남 천안시 성환에 위치한 연암대학교의 농장에 머물면서 은퇴 이후 버섯연구를 비롯해 자연과 어우러진 취미 활동에 열성을 쏟으며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보냈다.

구 명예회장의 취미 생활은 교직생활 때부터 손을 댄 나무가꾸기로 시작해 난, 버섯 연구까지 자연과 벗삼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의 연속이었다. 특히 그는 무엇을 하나 시작해도 단순히 여가로 그치지 않고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갖출 때까지 파고들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퇴임 후 “내가 가업을 잇지 않았다면 교직에서 정년을 맞은 후 지금쯤 반듯한 농장주가 돼있지 않았을까”하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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