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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 유치 포기’ 2023 여자월드컵 경쟁률 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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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를 포기한 국가는 대한민국만이 아니다.

FIFA는 13일(현지시간) 2023 여자월드컵 유치계획서 최종 제출 마감 결과, 총 4개 후보만 유치 의사를 밝혔다.

공동 개최로 전략을 바꾼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해 일본, 브라질, 콜롬비아 등이 2023 여자월드컵 유치를 신청했다. 어느 국가가 유치에 성공하든 사상 첫 여자월드컵을 개최하게 된다.
매일경제

한국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볼리비아는 2023 FIFA 여자월드컵 유치 신청을 철회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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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까지만 해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9개국이 여자월드컵 유치를 희망했다.

그러나 8개월 뒤 유치계획서 최종 제출 마감을 앞두고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볼리비아가 철회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유치 신청 포기 배경과 관련해 “남북관계 경색으로 공동 개최 추진이 어려워진 데다 FIFA의 달라진 대회 운영 방식으로 국내법 저촉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2019 여자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프랑스에 밀렸던 한국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남북 공동 유치’ 제안으로 재도전에 나섰다.

FIFA는 내년 1월과 2월 후보국의 현지 시찰을 실시해 평가보고서를 작성한 뒤 6월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개최국을 결정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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