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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안' 美하원 법사위 통과.. 다음주 본회의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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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워싱턴=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 하원 법사위에서 제리 내들러 위원장(정면 아래 왼쪽)이 휴회 이후 자리를 떠나려는 모습.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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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하원 법사위가 현지시간 13일 14시간에 걸친 '마라톤 토론' 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다음주 하원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혐의 두 가지는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전체 법사위원 41명 중 40명이 참석해 찬성 23표, 반대 17표로 통과됐다. 민주당 의원 24명 중 결석 1명을 재외한 23명 전원이 찬성표를, 공화당 17명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2020년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아들에 대한 조사를 요청해 대통령 권력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 남용 여부를 조사하려는 의회의 노력을 방해했다고는 주장도 담았다.

민주당은 다음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과반을 점하고 있는 하원 의석 구도상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을 위해서는 상원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의 탄핵 표결 직전 '마녀사냥', '속임수'라는 표현 등을 사용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탄핵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고 있다"며 "언젠가 민주당 대통령이 있고 공화당 하원이 있을 때가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이를 기억할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건 마녀사냥이자 가짜, 속임수"라며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다"고도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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