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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2단계 개시는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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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과 1단계 합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협상에 참여한 차관급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미국산 농산물 구매 약속 등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시다시피 중국과 합의를 했습니다. 조금 전에 막 승인했습니다.]

오는 15일 부과할 예정이던 중국산 제품 천6백억 달러에 대한 관세는 철회하고 기존 천2백억 달러 규모에 부과해오던 15%의 관세는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천5백억 달러 규모의 기존 중국제품에 대해 부과하던 25%의 관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즉각 시작하자고 한 2단계 협상에 지렛대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2,500억 달러에 부과되던 25% 관세는 유지될 것입니다. 중국이 관세 인하를 원하기 때문에 그것을 향후 2단계 협상에 사용할 것입니다.]

미 무역대표부도 1단계 합의를 확인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앞으로 2년에 걸쳐 32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매를 중국과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협상에 참여한 차관급 당국자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1단계 합의를 확인했습니다.

합의문이 지식재산권과 기술 이전 등 9개 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미국이 단계적으로 가중관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랴오민 / 중국 재정부 부부장 : 가중관세 철회는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핵심 관심사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두 나라가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다만 구매 농산물 규모와 관련해 확대 방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2단계 협상은 1단계 합의의 실행 상황을 보면서 결정되어야 한다며 즉각 시작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1단계 합의를 마치자마자 2단계 협상을 위한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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