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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대권 잠룡 호감 1위 이낙연 ‘50%’… 비호감 1위는 안철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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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럽 조사 /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49%(전주 대비 1%p↑ / 정당 지지도 민주당 42%로 1위… 한국당 20%로 2위

세계일보

차기 정치지도자 호감도 조사에서 이낙연(사진) 국무총리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잠룡’으로 불리는 정치인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이낙연 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안철수 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7명이다.

그 결과 이 총리는 50%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상정 대표(39%), 박원순 서울시장(32%), 이재명 경기지사(29%), 유승민 의원(23%), 황교안 대표(18%), 안철수 전 의원(17%) 등의 순이었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전 의원이 69%, 황교안 대표가 67%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 59%, 이재명 지사 55%, 박원순 시장 53%, 심상정 대표 45%, 이낙연 총리 33% 순으로 비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5% 이상 응답이 나온 이들을 호감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포인트다.

이 총리는 호감도 1위에 더해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최하위를 차지해 조사 대상 7명 중 유일하게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았다.

세계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의원, 당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법안 날치기 상정 저지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43%였으며 8%는 의견 유보라고 답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은 20%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2%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23%였다.

자세한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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