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럽 조사 /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49%(전주 대비 1%p↑ / 정당 지지도 민주당 42%로 1위… 한국당 20%로 2위
차기 정치지도자 호감도 조사에서 이낙연(사진) 국무총리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잠룡’으로 불리는 정치인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이낙연 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안철수 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7명이다.
그 결과 이 총리는 50%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상정 대표(39%), 박원순 서울시장(32%), 이재명 경기지사(29%), 유승민 의원(23%), 황교안 대표(18%), 안철수 전 의원(17%) 등의 순이었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전 의원이 69%, 황교안 대표가 67%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 59%, 이재명 지사 55%, 박원순 시장 53%, 심상정 대표 45%, 이낙연 총리 33% 순으로 비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5% 이상 응답이 나온 이들을 호감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포인트다.
이 총리는 호감도 1위에 더해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최하위를 차지해 조사 대상 7명 중 유일하게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았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의원, 당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법안 날치기 상정 저지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43%였으며 8%는 의견 유보라고 답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은 20%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2%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23%였다.
자세한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