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는 13일 "한국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앙헬 산체스(29)와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산체스는 요미우리와 2년 계약을 맺었으며,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산체스는 내년 연봉으로 3억4000만엔(약 36억4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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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SK에 입단한 산체스는 올해까지 2시즌 동안 57경기에 출전해 25승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남겼다. 데뷔 첫 해에는 체력 문제로 시즌 막판 불펜으로 전환했지만, 올 시즌에는 17승5패 평균자책점 2.62의 놀라운 성적을 남기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SK는 산체스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KBO리그를 떠났다. 결국 몸값이 산체스의 행선지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산체스는 요미우리 구단을 통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일원이 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어린 시절부터 일본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 빨리 일본어를 공부해 동료와 팬 여러분과 얘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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