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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의혹"거짓 미투"무고맞고소 완료콘서트 전격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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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과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 OSEN DB.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및 폭행 의혹에 휩싸인지 일주일 만에 공식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 진화에 나섰다.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미우새’에서 하차하는 등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거짓 미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무고를 주장하고 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성폭행 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6일 의혹이 불거진 후 7일 만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법적 분쟁을 예고하고 나선 것.

일주일 동안 이어지고 있는 김건모 스캔들을 짚어봤다.

# 12월 6일 강용석 변호사,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기

앞서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라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에 따르면 제보자는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를 찾았고 그 곳에서 일하던 피해 여성에게 구강 성교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9일 A씨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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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타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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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인천 콘서트 강행 “슬기롭게 해결할 것”전면 취소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시작됐지만 김건모 측은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2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이날 콘서트는 일찌감지 매진을 기록했던 바.

김건모는 콘서트에서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라면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잠시 언급했고, 공연에 집중했다. 하지만 공연 예매사이트 등을 통해서 김건모의 콘서트에 대해 “아쉽다”라는 반응의 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당초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전국투어 부산 공연도 예정했던 대로 진행할 계획이었던 김건모 측은 결국 논란이 커지면서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

공연 기획사 아이스타미디어 측은 지난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김건모의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에 대해서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해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예정돼 있던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모든 예매자 분들께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을 환불 조치해드리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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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 12월 8일 ‘미우새’ 정상방송

콘서트 뿐만 아니라 김건모가 출연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역시 정상 방송됐다. 김건모가 최근 장지연 씨와 결혼을 발표한 만큼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예고편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여러 가지 의혹이 쏟아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었지만 ‘미운 우리 새끼’ 측은 김건모의 분량을 편집하지 않았다. 다만 이후 추가 촬영은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12월 10일 김건모 폭행 주장 폭로

강용석 변호사는 이어 지난 10일에는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서 김건모의 폭행 의혹도 제기해 논란이 커졌다. 강용석 변호사 측은 “2007년 1월 10일 강남 테헤란로의 한 유흥주점에서 매니저로 일했던 B씨가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라고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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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과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 OSEN DB.


B씨는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서 “김건모가 욕을 하고 머리채를 잡고 눕혀 주먹으로 때렸다. 주먹으로 눈과 코, 배를 맞아서 피까지 흘렸다. 나름대로 안 맞으려고 얼굴을 막아봤는데 남자 힘이 세기 때문에 저항할 수가 없었다. 이후 아파서 택시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먼저 가서 치료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B씨가 당시 병원 응급실에서 받은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를 공개했다. 의무 기록 증명서에 따르면 B씨는 당시 안와상 골절과 코뼈 골절을 진단받았다.

또 B씨는 당시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일단 피가 나니까 무서워서 병원에 먼저 가서 진단을 받고 진단서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 날이 되니 김건모와 가게 업주가 경찰에 신고를 못하게 했다. 내가 일했던 곳, 김건모 측이 너무 무서웠다. 발설하면 안 된다는 협박도 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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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타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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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13일 김건모 무고로 맞고소 입장 발표

김건모 측은 먼저 “김건모는 A씨(피해 주장 여성)는 물론 피해 사실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했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라고 법적대응 방침을 알렸다. 김건모 측은 오늘(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 접수할 예정이다.

김건모 측은 “이날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라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김건모는 A씨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고소를 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하며,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거시알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강요석 변호사 보도자료의 표현 인용)로,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해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 하지만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건모 측이 본격적인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만큼 본인이 직접 밝힌 대로 데뷔 이후 최악의 스캔들을 슬기롭게 해결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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