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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해결사는 나' 사카 1골 1도움…아스날, 극적 32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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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스날이 극적으로 32강에 올랐습니다.

아스날은 벨기에 스탕다르 원정에서 후반에만 먼저 2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2골 모두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이대로 지면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18살 유망주 부카요 사카가 아스날을 수렁에서 건졌습니다.

후반 33분 사카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라카제트가 헤딩골을 이끌어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3분 뒤 이번엔 사카가 직접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골과 도움을 기록한 사카의 활약 속에 아스날은 2대 2로 비겼고, 승점 1점 차 2위였던 프랑크푸르트가 최하위 비토리아에 역전패를 당한 덕분에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18살 샛별 그린우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조 1위로 32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그린우드는 알크마르 원정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13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만들어냈고, 3분 뒤엔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해 후안 마타의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후반 1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또 1골을 뽑아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1분 동안 4골을 몰아넣은 맨유는 4대 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를 지켰습니다.

G조에선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가 스위스의 영 보이스와 1대 1 비겨 승점 1점 차로 영 보이스를 밀어내고 조 2위로 32강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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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말뫼에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동상 주변에 울타리가 쳐졌습니다.

즐라탄이 말뫼의 라이벌팀 구단주가 되자 팬들이 배신자라며 동상을 훼손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스웨덴 말뫼 시민들은 지난해 고향을 빛낸 영웅 즐라탄을 위해 이 동상을 세웠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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