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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이 말하는 중국전 "거칠다고? 부딪힐 때는 부딪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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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김영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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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한다면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아요."

김영권(감바 오사카)는 중국에서 오래 뛰었다. 2012년 7월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입단해 올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할 때까지 6년 이상 중국 생활을 했다. 중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 중 하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동아시안컵에 흔히 말하는 2군을 내보냈다. 무엇보다 일본과 1차전에서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전 역시 '공한증'을 벗어나기 위해 거친 플레이로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경험이 풍부한 김영권도 선수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김영권은 13일 훈련에 앞서 "중국이 거칠게 나와도 우리가 피한다면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우리도 부딪혀야 할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부딪혀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밀리면 실점할 수 있는 위기까지 올 수 있다. 피하지 않고 잘 받아쳐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도 있기에 특별한 조언은 하지 않았다. 선수들도 강하게 나올 것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피하기보다 부딪힐 상황에서는 부딪히는 게 좋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이 잘 해나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1일 홍콩전이 끝난 뒤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중국이 리그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대표팀에서는 거칠다"고 강조했다.

김영권도 비슷한 생각이다.

김영권은 "리그에서는 그렇게 많이 느끼지 못했다. 중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많이 느끼는 부분인 것은 맞다. 다만 특별히 대표팀이라 그런 게 아니라 선수 개인 성향도 있는 것 같다"면서 "안 다치게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홍콩전에 뛰지 않았다. 7일 J리그 마지막 경기를 하고 뒤늦게 합류했기 때문이다. 대신 몸 상태는 정상이다. 중국, 일본(18일)전에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김영권은 "7일 J리그 마지막 경기를 하고 들어왔다. 홍콩전이 11일 경기로 가까워서 나 자신도 무리가 있지 않나 싶었다"면서 "그 이후로 준비를 잘해왔다. 중국전이나 일본전에 모든 걸 맞춰서 준비를 잘하고 있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중국 역시 홍콩과 마찬가지로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세트피스가 중요하다. 홍콩전에서도 세트피스로 2골을 넣었지만, 아쉬운 세트피스가 더 많았다.

김영권은 "아쉬웠다.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었다면 조금 더 쉬운 경기로 갈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과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다. 중국, 일본전도 분명 그런 기회가 올 것이다. 그런 기회를 잘 살리자고 이야기했다. 훈련 때도 세트피스를 더 집중해서 하도록 이야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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