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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째 부진 표현 빠지고… ‘성장 제약’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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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건설투자가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경제 상황을 이 같이 진단했다.

정부는 그린북을 통해 지난 4월부터 10월호까지 7개월간 ‘부진’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지난 11월호부터 두 달째 부진 표현을 쓰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경기 위축 등으로 세계 경제가 동반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향방,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회복 시기,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민석 경제분석과장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이월·불용 최소화 등 재정 집행과 정책금융, 무역금융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경기 반등 모멘텀 마련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지표를 보면 10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7%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해 전(全)산업 생산은 0.4% 줄었다.

1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4.3% 줄었다. 세계 경제 둔화,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의영향으로 작년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10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했지만, 기계류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반면에, 건설투자는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실적은 증가했지만, 토목 실적은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 증가는 향후 건설기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11월 소비 관련 속보치를 보면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년 전보다 2.0% 감소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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