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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안 터지는 5G에 분통…과기부, 저가요금제 요구 ‘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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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전해드린 '안 터지는' 5G 보도를 보고 속 터지는 시민분들이 SNS 등으로 많은 제보를 주셨습니다.

통신사 광고만 믿고 비싼 요금제에 가입했지만 해지도 어려운 상황에 많이들 분노하셨습니다.

정부도 통신사에 요금제 인하를 요구하곤 있지만 뒷북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건대역 인근에서, 남산이 보이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도,

["뭐야, 왜 갑자기 이래."]

5G는 불통입니다.

한창 인터넷 검색 중에도 마찬가지.

[5G 가입자/음성변조 : "인터넷 그런 앱들이나 SNS, 카톡이나 이런 것들아 아예 다 먹통이 돼 버리죠."]

영화를 보려다가도 답답합니다.

[박종동/5G 가입자 : "진짜 집어던지고 파손 보험 처리하고 싶더라고요."]

전국 각지에서 KBS에 보내온 5G 먹통 현장입니다.

참여연대는 비슷한 사정의 소비자 7명과 함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가입자 대부분 비싼 요금제로 가입했는데도 5G 망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에 분통을 터트립니다.

[한범석/변호사/조정신청 법률대리인 : "몇 시간 동안이나 5G를 사용하고 LTE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모두 통신사에 있기 때문에 분쟁조정 절차를 통해서 그런 정보의 제출을 통신사에게 요구할 것이고..."]

통신사들이 내놓은 요금제를 보면 중저가라며 4~5만 원대를 내세웁니다.

그러나, 데이터당 단가를 비교하면 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김학용/순천향대학교 IoT보안연구센터 교수 : "오만 오천 원짜리 요금제가 기가바이트(GB)당 단가가 다른 요금제에 비해서 한 13배 정도가 높은 그런 수준이거든요. 2~3만 원 더 주고 칠만 오천 원 이상에 고가 요금제를 이용하게 유도 하는 건데..."]

5G 출시 이후, 통신사들의 평균 매출은 증가세입니다.

뒤늦게, 과기부 장관도 나서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요구했지만 통신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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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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