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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또 총선 치른다…1년새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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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2일 예정…리쿠르당은 당대표 선거 나서기로

이데일리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가 연정 구성권을 갖는 총리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국회 해산에 투표하고 있다. [사진=AFP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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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스라엘이 일 년 새 총선만 세 차례를 치르게 됐다. 5선 도전’에 나섰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중도정당 청백당의 베니 간츠 대표가 지난 4월과 9월 총선 이후 연립정부 구성에 연이어 실패하면서다. 총선 시점은 내년 3월으로 또 장기간 국정 공백 상태를 면치 못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가 차기 연정 구성권을 갖는 총리 후보를 결정할 시한은 이날 0시로 종료됐다. 의회는 자체 해산했고 주요 정당들이 합의한 대로 내년 3월 2일에 조기 총선이 실시된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과 9월 총선을 치렀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보수 진영과 간츠 대표가 이끄는 중도좌파 진영 모두 과반 의석을 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연정 구성이 불가피하지만, 간츠 대표는 뇌물수수와 배임 및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캐스팅 보트를 쥔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은 양당이 모두 포함된 연정에만 참여한다며 중립을 유지하는 상태이다.

문제는 내년 세 번째 총선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당제 국가인 이스라엘에서는 1948년 건국 이후 한 정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적이 없어 연정 구성 과정에서 소수 정당들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총선에서도 리쿠드당과 청백당이 접전을 벌이며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결국 다음 총선에서도 연정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 총리가 중요한 정치적 시험대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타냐후 체제로 재집권을 장담할 수 없게 되자 집권 리쿠드당은 오는 26일 당 대표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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